사회/경제 소개 블로그
위는 합스부르크가의 문장. 이번 포스팅은 합스부르크가에 대해서 쓰겠습니다. 지금이야 합스부르크가는 600년 이상 유럽의 왕실을 이어온 역사 깊은 명문가로 불리우지만 처음에는 그저 이름없는 신생 가문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합스부르크 가문이 이름을 날리게 된 계기는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한동안 공석이었던 대공위 시대의 일입니다. 다른 자리도 아니고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의 자리가 공석인 원인에는 교황이 있었죠. 종교적 신념이 강했던 당시 중세 때는 교황의 세력이 매우 강했습니다. 심지어 교황이 황제를 웃도는 권력을 갖기도 했었는데 그런 권력을 유지했던 것의 기반이 되었던 특권 하나가 바로 파문입니다. 파문이란 건 더 이상 교단에 속해있지 못하고 쫓겨나는 것으로 현대에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현재 스웨덴은 베르나도테 왕가로 2018년 시점으로 칼 구스타프 16세가 베르나도테 왕가의 7번째 왕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베르나도테는 다름 아닌 나폴레옹의 직속 원수였습니다. 베르나도테 왕조의 문장을 보면 왼쪽이 스웨덴의 정통 바사의 왕가 문양이고 오른쪽이 과거 나폴레옹 제국 시절 프랑스를 상징하던 문양입니다. 바로 독수리가 나폴레옹 1세를 상징하는 독수리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이 베르나도테 왕가는 지금까지 나폴레옹이 세운 왕조 중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곳입니다. 어떻게 프랑스의 장군이 스웨덴의 왕위를 승계할 수 있었던 것일까요? 쿠데타로 들어섰다면 당연히 2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왕조를 이어나갈 순 없었으니까요. 배경은 나폴레옹 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프랑스 남부의 부유한 법률..
안녕하세요. 이번엔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의 현재 국경 안에서 있었던 모든 역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기 위해서 진행한 연구 프로젝트입니다. 현재 국경 안이라면 우리나라랑 관련된 곳은 옛 고구려랑 발해가 연관되어 있지요. 중국은 고구려 역사를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면 동북공정에서 중국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은 무엇일까요? 중국이 주장하는 것을 요약하면 '고구려는 중국 소수민족의 지방 정권이었다'입니다. 급조된 주장이라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이야기죠. 중국의 기록서인 한서나 사기에서도 고구려를 외국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그러면 동북공정에서 중국이 주장하고 있는 내용과 그에 대한 반박을 써보겠습니다. 1. 주몽의 성은 한족의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