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경제 소개 블로그
한국전쟁은 1950년 6월 25일, 소비에트 연방과 중화인민공화국의 지원을 약속받은 북한군의 남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역사상 가장 많은 지원국이 한국을 지원하였다고 하죠. 그 중 하나가 바로 에티오피아입니다. 에티오피아의 황제였던 하일레 살라시에는 무려 왕실근위대를 강뉴(칵뉴) 대대로 편성하여 직접 파견하였습니다. 위는 하일레 셀라시에. 강뉴라는 것은 '혼돈에서 질서를 세운다'라는 뜻으로 이 대대는 중공군과의 전투에서 253번이나 싸워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게다가 사상자가 발생할지라도 포로가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들에게 선택지란 전투에서 이겨서 살던지 혹은 싸우다 죽던지밖에 없었으니 타국의 전선에서 얼마나 용맹하게 싸웠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전투가..
1차 세계대전의 시작은 보스니아 지방의 사라예보에서 오스트리아의 황태자 부부가 암살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유명한 사라에보 사건입니다. 이 암살을 실행한 범인은 세르비아의 한 청년인 가브릴로 프린치프로 블랙 핸드라는 비밀결사 소속이었습니다. 위는 가브리엘 프린치프 사진. 오스트리아는 이 배후에 이 조직은 세르비아 왕실의 지원을 받고 있었다고 확신하고 바로 세르비아에 선전포고를 날립니다. 그리고 수도 베오그라드를 향해 진격하죠. 러시아는 발칸 반도에 영향을 뻗치고 동시에 같은 슬라브 민족 국가의 후견인을 자처했기에 이에 동조했고 결국 1차 세계대전이라는 최악의 스토리가 시작됩니다. 오스트리아와 세르비아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이 세계대전으로 번진 이유는 유럽 정세에 잘 나타납니다. 당시 유럽의 세력은 3국 ..
본격적 계급사회의 출현과 함께 성읍국가를 기본으로 하는 정치제가 각지에서 출현하면서 요하와 대동강 유역의 고조선, 만주 쑹화강 유역의 부여, 압록강 지역의 예맥, 동해안 함흥평야의 임둔, 황해도 지방의 진번, 한강 이남의 진국 등이 생겨났습니다. 고조선 고조선의 건국 과정은 삼국유사의 단군 기록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단군신화를 보면 풍백, 우사, 운사(=바람, 비, 구름)를 각각 언급한 것으로 보아 농경사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단군왕검이라는 이름은 단군과 왕검에서 각각 제사장과 정치적 지배자를 모두 뜻합니다. 성읍 국가의 연맹체로 B.C. 4세기 경에는 중국의 연나라와 세력을 견줄 정도로 강성했습니다. 이후 연나라로부터 철기 문화가 유입되어 청동기와 석기보다 우수한 철제 도구를 생..